밤에 놀라 우는 아이는 떼를 쓰는 것이 아니라, 아직 밤을 넘기는 법을 익히는 중입니다.
아이누리한의원 전주점 · 대표원장 이훈기
한의학에서 전주 야경증은 아직 여린 심(마음을 주관하는 기운)과 담(놀라지 않고 버티는 배짱의 기운)이 낮 동안 쌓인 긴장을 밤에 풀어내지 못해 생기는 모습으로 봅니다. 아이누리한의원 전주점은 아이가 심담이 여린 쪽인지, 열이 위로 뜬 쪽인지, 저녁 음식이 속에 남은 쪽인지를 먼저 가려 그 방향을 고르게 잡아 드립니다. 밤에 반복해서 놀라 깬다면 아이의 체질을 한번 살펴볼 시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누리한의원 전주점 이훈기입니다. 밤마다 자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울고 소리치는 아이 곁에서, 부모님도 함께 잠을 설칩니다. 저희 한의원에도 “아이가 자다가 놀라 운다”며 걱정스러운 얼굴로 찾아오시는 부모님이 많습니다. 오늘은 전주 야경증을 주제로, 한의학이 이 모습을 어떻게 읽어내고 저희가 무엇을 살펴 어떻게 도와드리는지 부모님 눈높이에서 차분히 풀어 보겠습니다.
전주 야경증, 아이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나요?
야경증(밤에 놀라 깨는 증상)은 아이가 잠든 뒤 대개 1~3시간 사이, 가장 깊게 잠든 무렵에 갑자기 일어나 울거나 소리치는 모습입니다. 눈은 뜨고 있어도 부모님을 잘 알아보지 못하고, 안아 달래도 좀처럼 반응하지 않다가 다시 잠들곤 합니다.[1]
가장 큰 특징은 다음 날 아침이면 아이가 그 일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무서운 꿈 내용을 또렷이 기억하며 깨는 악몽과는 여기서 갈립니다. 아이가 일부러 떼를 쓰는 것이 아니라, 몸이 아직 밤을 편안히 넘기는 법을 익히는 중이라는 신호로 읽으시면 됩니다.
전주 야경증, 한의학은 밤에 놀라는 아이를 어떻게 보나요?
한의학은 어린아이를 장부미충(몸속 장기가 아직 다 여물지 않은 상태)으로 봅니다.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라, 자라는 중이라 아직 그릇이 작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낮에 받은 자극이 어른보다 훨씬 크게 남습니다.[2]
그 중에서도 밤잠과 가장 깊이 얽힌 것이 심과 담입니다. 심은 마음과 정신을 담아두는 그릇이고, 담은 놀라지 않고 버티는 배짱을 맡습니다. 이 두 가지가 아직 여리면(심담허겁) 낮의 긴장이 밤까지 따라와 아이가 쉽게 놀라 깹니다.
또 아이는 순양지체(양기가 왕성해 열이 잘 오르는 몸)라 열이 위로 잘 뜹니다. 이 열이 심에 몰리면(심열, 마음의 열) 얼굴이 붉어지고 땀이 나며 잠자리에서 뒤척임이 많아집니다. 여기에 저녁을 많이 먹어 식적(먹은 것이 잘 내려가지 않고 속에 쌓인 상태)이 생기면, 속이 편치 않아 밤이 더 뒤숭숭해집니다. 옛 의서에 “위가 편안하지 않으면 잠도 편안하지 않다”고 한 것이 바로 이 대목입니다.
심담허겁형은 마음과 배짱이 여린 유형입니다. 겁이 많고 잘 놀라며, 예민하고 낯가림이 심하고 작은 소리에도 깹니다. 이때는 심과 담을 채워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봅니다.
심열항성형은 열이 위로 뜬 유형입니다. 얼굴이 붉고 땀이 많으며, 이불을 차고 뒤척이고 잠들기까지 오래 걸립니다. 이때는 위로 뜬 열을 내려 잠을 가라앉히는 방향으로 봅니다.
식적내정형은 저녁 음식이 속에 남은 유형입니다. 저녁 과식이나 간식 후 유독 심해지고, 배가 더부룩하며 입냄새가 납니다. 이때는 속을 내려 편안하게 하는 방향으로 봅니다.
아이누리한의원 전주점의 한방 관리
전주 야경증 진료는 먼저 변증(아이의 증상과 몸 상태를 살펴 유형을 가려내는 과정)부터 시작합니다. 아이가 언제 우는지, 낮에는 어떤 아이인지, 저녁은 얼마나 먹는지, 잠들 때 땀은 어떤지 — 부모님이 매일 보시는 그 장면들이 모두 단서입니다.
유형이 가려지면 그에 맞춰 임상에서 활용되는 한약 처방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심담이 여린 아이에게는 마음의 그릇을 채워 안정시키는 쪽으로, 열이 위로 뜬 아이에게는 그 열을 아래로 내려 잠을 가라앉히는 쪽으로, 속이 정체된 아이에게는 소화를 도와 속을 편안하게 하는 쪽으로 갑니다. 같은 야경증이라도 처방이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자극이 적은 소아추나로 등과 목의 굳은 긴장을 풀어 주고, 필요하면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을 만큼 가벼운 침 자극으로 몸이 밤을 편안히 맞도록 돕습니다. 아이마다 체질과 경과가 다르므로 방법과 기간은 진료를 통해 아이에게 맞게 결정합니다.
이런 아이라면 체질을 한번 살펴볼 시기입니다
아래 항목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아이가 지금 어느 쪽으로 기울어 있는지 확인해 보실 때입니다.
진료 때 그대로 말씀해 주시면 좋은 것들
- 잠든 지 1~3시간 뒤 갑자기 울거나 소리친다
- 달래도 잘 깨지 않고, 아침에 그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 거의 매일 반복되거나 점점 잦아진다
- 겁이 많고 낯을 심하게 가리며 작은 소리에도 잘 놀란다
- 얼굴이 자주 붉고 잘 때 땀을 많이 흘린다
- 저녁을 많이 먹은 날 유독 심해진다
- 낮에 유난히 졸려 하거나 평소와 다른 모습이 보인다 — 지체 없이 한의사에게 알려 주세요
집에서 챙기면 좋은 생활 관리
- 잠자는 시각을 일정하게. 몸이 밤의 리듬을 익히면 놀라 깨는 횟수가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저녁은 가볍게, 잠들기 2시간 전에는 마무리. 속이 편해야 잠이 편합니다.
- 자기 전 화면과 흥분을 줄이기. 낮의 자극을 덜 안고 잠자리에 들수록 심이 덜 흔들립니다.
- 놀라 울 때는 억지로 깨우지 말고, 다치지 않게 곁을 지켜 주세요. 혼내거나 다그치면 아이의 담이 더 여려집니다.
- 발 따뜻하게, 머리는 서늘하게. 위로 뜬 열을 아래로 내려 주는 한의학의 오랜 지혜입니다.
전주 야경증과 관련한 진료 안내와 오시는 길은 아이누리한의원 전주점에서 더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야경증과 악몽은 어떻게 다른가요?
Q. 야경증은 크면서 좋아지나요?
Q. 아이가 어린데 한약을 먹여도 될까요?

성장기 아이와 가족의 행복, 아이누리한의원 전주점이 함께합니다. 2012년 개원 이래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중심으로 진료합니다.
학력
경력·활동
전) 광주 신세계 한방병원 원장
전) 서울 강남 모커리 한방병원 원장
난독증 전문가
MBC 닥터엠비씨 자문의
참고자료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소아 수면 관련 건강정보. 질병관리청.
- 대한한방소아과학회 편. 『한방소아청소년의학』. 의성당. / 소아 야제·야경증의 한의학적 변증과 치법에 관한 문헌 고찰, 대한한방소아과학회지. — 동의보감 내경편 관련 내용 포함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본문의 유형 구분과 관리 방향은 특정 임상시험 결과가 아니라 일반적인 한의학 이론에 근거한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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